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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낙서 이야기

2018/09/06 낙서

착륙을 했을까 추락을 했을까

아무도 모르는 미래를 자꾸만 예측을 하고 후회를 한다.

이러한 선택을 했으면 내가 더 잘나질까

내가 더 유명해졌을까

내가 더 초라해졌을까

선택과 후회 사이의 정답은 무엇일까......

매번 반복되는 순리에 나는 지친걸까 후회만 가득한 걸까

이제는 내가 로봇인지 사람인지도 구분이 안간다.

감정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따스함은 나를 감성에 적셔 눈물을 흐르게 만든다. 

어느 순간 오는 현타는 하염없는 눈물의 길을 만든다.

아픈지도 모르겠다. 무뎌진 것 같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든다.

살아갈 이유를 만드는 것도 지치고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살아가야 하는 것도 싫어진다.

나의 반을 잃었다.

그 반도 잃었다. 무엇으로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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