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31일
벌써 올해가 몇 시간이 채 안 남았네요. 올해도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아빠란 사람을 벗어나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갔고 창업 준비를 했고(창업 안 함), 취업 도와준다던 엄마 지인에게 뒤통수를 맞고, 직장을 구하러 다니고, 면접 보러 다니고, 알바를 구하러 다니고, 카페 알바를 시작하고, 제주도도 다녀오고, 아빠란 사람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다며 엄마에게 전해 듣고(추석 때), 초등학교 친구랑 이리저리 놀러 다니고, 다시 또 알바 구하러 다니고... 참 여러 가지를 경험했네요. 울기도 많이 울고, 힘들기도 많이 힘들고, 생각보다 내가 능력이 없는 사람이었구나를 깨달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슬프기도 많이 힘들고,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여기 사장님에게는 호구 취급 당하는 것 같았고, 저기 사장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