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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낙서 이야기

오늘인지 어제인지 생각한 것들

어제 자기 전에 생각한 건데 매번 자고 나면 잊어버리는 슬픈 일.... 

되게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ㅠㅠ 벗어나고 싶은 딜레마 

요새 기억력 왜 이 모양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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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렵다. 지친다. 

죽고 싶었다. 

그만큼 또 살고 싶었다. 

예전에는 정말 죽고 싶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애타게 정말 간절하게 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든다. 

벗어나고 싶다. 벗어나고 싶다. 

근데 또 나만 열심히 힘들게 바뀌어야지 하고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내가 바뀌면 내 주위가 바뀐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 

바뀌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걸 수도 

 

정말 버티는 것에 대한 연속이었다. 

학창 시절부터 나는 버티는 걸 참 많이 했고, 그만큼 너무 익숙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던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이걸로 버티고, 어제는 이걸로 버틸만했고, 내일도 이걸 위해서 버텨야 해 

버티다 버티다 지치고 앞으로 더 버텨야 한다는 것에 앞이 깜깜하다가 

그런 생각을 언제 했냐는 듯이 또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되어버린 것들을 하고 있다. 

누구나 그러겠지만 혼자만 그러고 있는 게 아니라고 조금의 위로가 되는 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벗어나고 싶다. 

나를 가두려는 것으로부터, 나를 깎아내리는 것으로부터, 나를 이용하려는 것으로부터, 

나 자신을 싫어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하여 

내 힘으로는 어렵다. 

왜 어렵냐고? 

몇 년 동안 했던 게 그 노력인데 몇 년 동안 해서 안되면 이제는 다른 사람의 힘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도 되지 않았을까? 이미 몇 년 동안 한 것도 미련하다 소리 듣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짧은 대인관계 속에서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10을 주면 1 받기도 힘든 게 나였다. 

이제는 받아도 되는 건지 의문이 생겼다.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렵다. 

생각이 끊임이 없다. 답은 나오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능력이 없다는 게 너무나 슬플 뿐이다. 

내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준다고 하는데 내가 그런 능력이 있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겠지? 

그럼 내가 잘 해결해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 

뭔가 조금은 바뀌었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더 좋게 더 좋은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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