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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상 이야기

집에 가는 길에 버스정류장에서

떨어져있는 낙엽들을 봤다.
높은 나무에서, 본인들이 살고 있던 나뭇가지에서 떨어질 때 이 친구들도 무서웠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 친구들은 해마다 매번 자라나고 떨어지는 데 계속해서 저렇게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조금은 슬펐다.

긴 인생을 살아보지 않았지만, 내가 발전하고 슬럼프가 오는 등의 굴곡이 많았다.
좋던 싫던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굴레에 내가 더 성장하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낙엽들도 나와 같은 인생을 살아왔을까?
낙엽들도 좋던 싫던 그렇게 해야 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접어두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주저리 주저리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본다.
쓸데없는 생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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