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구조와 기능

오늘은 피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피부에 대해서 이해를 하면 화장품에 대한 이해도 쉬워지기도 하고, 왜 그런지 이해가 가는 부분도 생기더라고요.

저와 같이 피부 미용을 전공하려는 사람이나 피부 미용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 메이크업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장식의 기능 - 피부에 붙어있는 손톱과 발톱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손과 발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손톱과 발톱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호흡의 기능 - 호흡에 많은 기여를 하지는 않지만 피부의 2/3 정도가 불에 타거나 데게 되면 피부가 호흡을 못해서 질식해서 사람이 죽기도 합니다.
보호의 기능 - 장기와 뼈들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D 합성의 기능 - 피부에서 햇빛을 받아서 비타민 D를 합성합니다.
배설의 기능 - 땀, 피지 등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더 있긴 한데요. 이게 제일 중요하고, 학과 시험이나 자격증 필기시험(때에 따라 다름)에도 잘 나오는 부분이라 이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피부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표피와 진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표피는 저희 눈에 보이는 피부를 말하며, 진피는 표피 안에 있는 피부를 말합니다.

표피

표피는 크게 5층으로 나뉩니다.

각질층, 투명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질층 - 표피 중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층으로 눈에 보이는 피부층, 10~15층 정도가 기왓장처럼 겹쳐져 있다. 기왓장처럼 겹쳐진 세포들 사이사이에는 지질과 천연보습인자가 채워져 있다. 무핵 편평 세포층이다.

투명층 - 손바닥과 발바닥에만 존재하는 층으로, 피부가 물에 분해되지 않게 해주는 층.

과립층 - 외부 물질을 차단해 주는 층으로, 표피 중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층이다.

색소 형성 세포가 있어 피부색을 결정해 주는 층. 세포의 각질화가 진행되는 층.

유극층 - 유핵 세포가 존재하며, 랑게르한스 세포가 이 층에 있다.

기저층 - 표피의 기반이 되는 층으로, 유핵의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층이다.

진피에서 영양분과 산소 등을 받아 새로운 세포가 형성된다.

진피

피부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층이다.

크게 2층으로 나뉜다.

유두층, 망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두층 - 기저층과 맞닿아있는 층으로, 이 층과 기저층은 굴곡이 있는데, 이 굴곡이 유두를 닮았다고 하여 유두층이라 불린다. 이 층이 기저층으로 영양분과 산소 등을 운반해 준다.

망상층 - 진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층. 이 층에는 땀샘, 모공, 혈관, 섬유아세포 등이 있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그물처럼 서로 얽혀 있어서 망상층이라고 불린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교차점을 히알루론산이 잡아주고 있다.

그물 같은 층이 스프링처럼 눌렀을 때 되돌아오는 능력이 좋아서, 피부의 탄력을 담당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층이 줄어들기 때문에 탄력이 떨어집니다.

이 층에 대부분은 물입니다.

간단하게 훅훅 써보았습니다.

유용한 정보였길 바랍니다.

저도 배운 지 몇 년 된 이론이라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겁니다.

욕은 하지 말아 주시고, 정확하지 않은 부분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설하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