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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상 이야기

추석이 끝나니 이제 곧 10월이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벌써 9월이 끝나가다니 말이에요. 

이제 점점 추워지니 몸 관리를 더 열심히 잘해서 감기 걸리지 않게 해야겠어요. 

전 목이 차가우면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이라서 스카프나 손수건을 자주 두르고 다니는 데요. 

이번 가을 겨울에도 열심히 두르고 다니게 생겼어요. 

 

한 것도 별거 없는 것 같은데 1년이라는 세월은 어느새 다 가려고 하고 있네요. 

나름 열심히 하루하루를 산다고는 그 하루 살아가는 데에 지친 것 같아서 지금 이 휴학 기간을 잘 못 보내고 있는 건 아닌 가 싶네요. 

역시 '열심히' 보다는 '잘' 이 와야 하나 봅니다. 

열심히는 어렵지 않고 잘은 어려우니 '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구나를 알았죠. 

(여기서 잘은 잘한다, 잘해 그런 걸 뜻합니다.) 

열심히라는 것이 먹히지 않을 때 그렇게 슬플 수가 없어요. 

난 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해야 한다니..... 

점점 상처를 덜 받는 법을 알아가는 것을 좋아해야 되는 일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