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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상 이야기

어제는 휴학연기 신청을 하러 학교에 다녀왔어요

슬프지만 올해도 휴학을 하게 되었네요

같이 들어온 동기들은 대부분 다 졸업했는데 저는 이번에도 휴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더 기다려야 하네요 ㅠㅠ

오랜만에 교수님들 얼굴을 보고 왔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 것 같던지 ㅠㅠ

오랜만에 학교에 갔는데 학교가 조금은 그리웠던 건지

그렇게 반갑고 좋을 수가 없네요

학교 되게 되게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인데 휴학해서 1년 동안 학교를 안 하니까

내심 그리웠나 봐요

나도 몰랐는데 학교 다닐 때가 좋다는 말 조금 상처처럼 들은 적이 있었는데

막상 사회 초년생이 되어야 할 때가 오니까 너무나도 학교 다닐 때가 좋다는 말이 너무나도 와 닿네요

힘든 시기 잘 지나갔다면 잘 지나갔고 아직 안 지나갔다면 아직 안 지나간 거겠죠

같이 이 시기를 지내고 같이 이 시기를 버텨나가는 게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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